'노래의 신' 임재범이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아 새 앨범 발표와 함께 기념 투어를 갖는다.
1986년 록밴드 '시나위'의 보컬로 데뷔해 2015년에 이르기까지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체 불가능한 감성과 탁월한 가창력으로 가요계에 큰 지형도를 새긴 임재범은 지난 2013년 전국 투어 '걷다 보면...' 이후 2년간 30주년 앨범과 콘서트만 준비해왔다.
임재범은 2년간의 치밀한 준비를 마치고 오는 10월 30일, 3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가질 예정으로, 임재범이 30년 동안 걸어온 음악적 발자취를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서울 공연 이후 대구를 시작으로 수원, 부산, 인천, 울산, 광주, 고양 등 10개 도시 투어도 계획 중이다.
'임재범 30주년 콘서트 Tour in Seoul'은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또한, 단독 공연과 함께 30주년 기념이자 2012년 '투(To)' 앨범 이후 3년만의 새 앨범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녹음 작업에 한창인 이번 앨범은 여러 가지 특별한 의미가 담긴 만큼 국내외 최고 작곡가들로부터 곡을 수집하는 등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하고 있다.
앨범 발매 시기와 발표 방법 역시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범은 지난 1986년 '시나위' 1집에 보컬로 데뷔, '크게 라디오를 켜고'를 히트시키며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에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다. 1991년 솔로로 전향 '이 밤이 지나면'으로 6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이후, 1997년 발표한 2집에서 '그대는 어디에', '사랑보다 깊은 상처', 98년 3집에서 '고해', 2000년 발표한 4집에서 '너를 위해' 등 국민적 히트곡들을 연이어 발표했다.
특히, 앨범 발표 시마다 별다른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오직 목소리와 가창력만으로 매 앨범마다 큰 인기를 모아 더욱 주목 받았다.
2011년 5월에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면서 부른 '너를 위해', '빈잔' '여러분' 등 단 3곡으로 '가왕', '노래의 신' 등 다양한 애칭을 얻으며 국민가수로서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
임재범은 이번 30주년 앨범과 공연을 통해 그 동안 걸었던 긴 음악의 여정과 특유의 감성을 대중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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