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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의 변화를 앞장서 이끌고 있는 사람이 바로 송창의 제작본부장이다. MBC에서 '세 친구', '연인들' 등 수많은 인기 예능을 만들고 tvN 개국 멤버로 참여해 tvN을 예능 왕국으로 만든 송창의 본부장은 지난 2월 TV조선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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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중장년 시청자들을 포괄하면서 시청 타깃의 연령대를 낮춰 시청률 상승을 이끈다는 목표 아래 예능에 교양적 요소를 접목한 것이 신규 프로그램들의 특징이다. 6일 첫 방송되는 '영수증을 보여줘'는 유명인의 집을 찾아가 그들이 사용하지 않는 애장품을 팔고 그에게 필요한 새 물건을 사면서 재테크와 투자비법 등을 소개하는 경제 예능이다. 10일 첫 방송되는 '인스턴트의 재발견 간편밥상'은 가공식품을 활용한 요리를 선보이는 쿡방. '글로벌 반상회 국제아파트'(10일 첫방)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족들의 경험담을 다루고, '모란봉클럽'(12일)은 북한 탈북 여성들의 남한 정착기를 풀어낸다. '몰래 카메라'로 명성을 쌓은 이경규의 '진짜 카메라'(15일 첫방)도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대해 송창의 본부장은 "종편이 쌓아온 색깔이 있는데 자칫 한번에 개혁하려 하면 더 큰 위험이 닥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며 "기존 시청자를 안고 가면서 시청층을 확대하는 것이 방법론적으로도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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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본부장은 이번 개편의 방향과 프로그램이 담고 있는 공유 가치를 4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프로그램이 현재 시청자들에게 관심 있는 내용인가. 둘째,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인가. 셋째, 시청자들에게 도움이 되는가. 넷째 감동과 따뜻함을 줄 수 있는가. 송 본부장은 "아무리 재미있고 자극적이어도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없고 도움이 될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면 만들지 않을 생각"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작진이 이런 가치를 공유하면서 한단계씩 나아간다면 진정성이 통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tvN에서 재직했던 10년간의 경험을 떠올리면서 "시청자들이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프로그램을 보더라도 부정적으로 접하지 거기에 넘어가지는 않더라"며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브랜드도 좋아지고 시청률이 상승하는 것을 몸으로 체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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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본부장은 예능 트렌드의 급변과 다채널 미디어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 '기본'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1977년 MBC에 입사한 이래로 40년 가까이 일하고 있는데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그야말로 격세지감, 상전벽해다. 내가 이런 환경에서 후배들을 이끌 자격이 있는지 회의가 들 때도 있다. '집밥 백선생'이나 '마이리틀 텔레비전'의 경우는 10년 전만 해도 만들어질 수 없는 프로그램이었다. 예전엔 1분 1초를 정교하게 재단하지 않으면 먹히지 않았다. 지금은 오히려 그런 프로그램보다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흘러가는 프로그램을 선호하지 않나. 트렌드가 중심에 있더라도 그 기반에는 트렌드를 지탱하는 기초와 기반이 있다고 생각한다. 트렌드와 기본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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