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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은 2014년 10월 공식 취임 후 치른 18차례 A매치서 24득점-7실점(11승3무3패)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0.38실점 밖에 기록하지 않은 수비라인의 힘은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그러나 1.33골에 불과한 득점력은 아쉬움이 남는다. 승리가 곧 실리라는 방정식은 유효하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7위(한국 54위) 라오스와의 맞대결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승부다. 지난 동아시안컵에서도 드러난 결정력에 대한 지적을 이번 기회를 통해 풀어야 한다. 다득점이 2차예선 G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하는 힘이라는 점도 '닥공'에 무게를 실을 만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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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전은 레바논전을 위한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한국은 2004년 이후 레바논 원정에서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이다. 특히 2011년 11월 15일 베이루트 원정에서 1대2로 패하며 조광래 전 감독 경질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레바논은 FIFA랭킹 130위로 한국에 비해 순위가 낮지만, 안방에서만큼은 무시 못할 상대다. 수비에 주력하면서 카운터로 해법을 찾을 게 뻔하다. 슈틸리케호 입장에서 레바논의 기를 꺾기 위해선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라오스전 '닥공'을 통해 레바논 격파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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