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전 종목 경기에 출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에서 개최되는 2015~2016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 여자싱글 김나현 김하늘, 남자싱글 이시형, 아이스댄스 이호정-감강인, 페어 스케이팅 김예리-감강찬가 출전한다고 밝혔다.
아이스댄스와 페어스케이팅 경기 출전하는 감강찬과 감강인은 친형제다. 아이스댄스에 출전하는 감강인은 동생이지만 팀 구성은 형보다 앞선다. 감강인-이호정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평창올림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4년 9월에 구성됐다. 이호정-감강인은 팀 구성 6개월 밖에 안된 올해 3월 출전한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101.92점을 획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5개월 만에 출전한 지난달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는 대회 관계자 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본인들의 종전 기록을 27점 이상 끌어 올린 128.28점 (4위)을 기록했다. 1차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이호정-감강인 팀은 3차 대회에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형 감강찬은 김예리(과천중 2)와 올해 4월 팀을 결성했다. 팀 결성 3개월만에 첫 대회 출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에서는 103.27점을 기록했다. 이번 주니어그랑프리 3차 대회는 김예리-감강찬 팀은 첫 국제대회 도전이다.
여자싱글 경기에 출전하는 김나현(과천고 1)은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에서 최다빈(수리고 1)에 이어 2위 (161.35점)로 선발됐다. 김나현은 2014~2015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대회에서 5위 (143.64점)를 차지한 바 있으며, 국제대회에서의 최고 점수는 2015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144.21점 (10위)이다. 같은 여자싱글 경기에 출전하는 김하늘(평촌중 1)과 남자싱글의 이시형(도장중 3)은 이번 대회가 첫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이다.
한편, 지난달 라트비아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는 여자싱글 경기에 출전한 최다빈이 168.29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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