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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창원에서는 선두 삼성과 2위 NC가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삼성이 9회초까지 6-3으로 앞서며 승리를 앞뒀지만, NC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극적인 장면을 연출해 냈다. 1사 1,3루에서 캡틴 이종욱이 상대 마무리 임창용의 초구 직구를 잡아 당겨 동점 3점포로 연결한 것. 결국은 연장 10회 접전 끝에 삼성의 승리로 끝났지만 티켓 값이 아깝지 않은 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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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승부는 지난해가 40번, 올해가 38번이다. 남은 경기수를 고려할 때 지난해 기록은 무난히 뛰어넘을 전망이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해질 수록 모든 팀이 1점에 민감한 마운드 운용을 할 수밖에 없고, 그럴수록 9회 안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일은 많아질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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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필승 계투조를 보유한 팀이 없는 점도 끝내기 승부, 연장 승부를 키웠다. 권혁(한화)는 블론 세이브가 7번, 윤석민(KIA), 손승락(넥센), 이성민(롯데)이 나란히 6개다. 선발로 전환한 봉중근(LG), 장시환(kt) 등은 5개씩, 임창용도 4번의 블론 세이브가 있다. 3점 차로 앞서고 있어도 안심할 수 없는 게 올해의 KBO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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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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