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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들의 심의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인 맥락에서 악역 전문배우의 범죄 재연을 콘셉트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맥심 잡지 특성상 성범죄적 요소를 추측할 수 있지만, 추측만 가능할 뿐 성범죄를 미화했다고 느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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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의 요청은 해당 간행물의 발행인 또는 수입자만이 요구할 수 있다. 심의가 통과되지 못했을 때, 이해 관계자들을 염두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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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대해 영국 코스모폴리탄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이례적으로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을 통해 "역대 최악의 커버(In perhaps the worst cover idea of all time)"라고 혹평에 나서기도 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도 맥심의 콘셉트 표지를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칼럼을 통해 "영화는 스토리로 말하고 사진은 이미지로 말한다"며 "영화 속의 범죄 장면은 기승전결 스토리 안의 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이지만, 맥심의 사진은 이미지 그 자체가 보는 사람에게 의미를 전달한다. 따라서 영화적 표현이라는 맥심 측의 해명은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성범죄를 그린 것이 아니라는 해명도 군색하다"며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여성의 맨다리에 성적인 의미가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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