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명배우 송강호가 그려낸 영조대왕은 근엄했고 괴팍했고 가슴에 부성을 지닌 인물이었다. 영화 '사도'로 정통 사극에 도전한 송강호는 "영조를 군왕이자 아버지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사도' 언론시사회에서 송강호는 "영조는 조선의 왕 중에 재위 기간이 가장 길었고 그럼에도 태생적인 콤플렉스와 경종 독살설을 평생의 업으로 안고 살았던 인물"이라며 "그래서 외로움을 느꼈을 테고 왕권의 정통성에 대한 집착이 강하지 않았나 싶다. 그런 생각들로 인해 하나밖에 없는 아들 사도에 대한 과도한 사랑을 갖게 됐고, 그것이 비극의 씨앗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강호는 기존과는 다른 영조를 표현하기 위해 "테크닉이나 대중성을 포장하지 않았다"면서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있던 8일간의 영조는 군왕이자 아버지의 모습으로 접근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사도'는 아버지 영조에 의해 아들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임오화변을 비극적 가족사로 재조명한 작품이다. 영조 역에 송강호, 사도세자 역에 유아인이 출연한다. '왕의 남자', '소원'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6일 개봉. suzak@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故최진실, 납치될 뻔했는데..뜻밖의 행동에 감동" 뒤늦게 밝혀진 미담 -
'결혼 임박' 56세 지상렬, 신보람♥과 혼전임신 언급 "아들이 보여" -
'5월 결혼' 신지♥문원, 결국 신혼여행 안 간다..."한달 내내 스트레스" -
서인영, '신민아 닮은' 여동생 공개 "가족 아니면 나와 절연했을 거라고" -
'신지와 결혼' 문원, 14kg 빼더니 얼굴이 반쪽...몰라보겠네 "계란만 먹어" -
'이지훈♥' 아야네, "유산만 두 번"...눈물 끝에 둘째 임신 "현재 8주" -
안정환, 마피아에 '살해 위협' 당했다..."아직도 이탈리아 못 간다" -
이국주, 도쿄 130만원 월세살이.."전성기 수입? 못 받은 돈 많다" 고백
스포츠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