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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과 무대에 오른 김태호 PD는 "감사하다. '무한도전'은 10년 넘게 진행이 잘 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은 PD, 작가 한 명의 능력이 아니라 모든 출연자들, 모든 제작진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주 한 주가 무섭고 두렵고 어쩔 때는 도망가고 싶은 중압감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멤버, 스태프들 있기에 믿고 목요일 녹화장에 나올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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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대상에서 예능이 대상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99년 제2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MBC '칭찬합시다-오학래 경장편' 이후 16년만의 일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제26회에서 '칭찬합시다'가 대상을 수상한 후 지난해 제41회까지 다큐와 드라마가 대상을 차지해 왔다. 단, 28회~34회까지는 '대상' 부문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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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0년간 연출자 교체 없이 한 명의 PD가 이끌어 오고 있다는 점은 한국 예능계 전에 없던 기록이다. 정해진 틀 없이 자유로운 진행방식과 주제 선정 또한 파격이었다. 가요부터 스포츠, 액션, 블록버스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예능으로 변주하며, 제목처럼 한계가 없는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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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대한민국 평균 이하'를 자처하는 이들이 보여준 도전정신과 열정이다. 이는 특별히 제한을 두지 않고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 포맷과 만나 시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여드름 브레이크',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 등 배신과 추리, 반전이 있는 드라마틱한 특집부터 '나비효과', '비빔밥 광고', '선택 2014' 등 공익적인 내용까지. 모든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예능이 또 있을까.
예능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문화 아이콘으로 진화해 가고 있는 '무한도전'의 모습은 시청률 전쟁에 빠진 예능 프로그램 시장에 귀감이 되고 있다. '무한도전'이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 끝없이 진화하는 '국민 예능'으로 우뚝 서있길 기대해 본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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