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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의 2015년 수원 컨티넨탈컵 17세 이하 국제청소년축구대회 2차전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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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4-2-3-1 포메이션의 원톱으로 나선 이승우는 경기 초반 크로아티아의 강력한 수비수들의 압박으로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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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전반 2분부터 재능을 뽐냈다. 왼쪽 측면에서 감각적인 힐패스로 오버래핑을 시도한 박명수에게 연결했다. 박명수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배달되자 유주안이 논스톱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 포스트에 맞고 튕겨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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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2분에도 이승우는 두 명의 상대 선수들에게 둘러싸였지만, 쇄도하는 선수를 향해 패스를 하면서 득점 찬스를 양산했다. 이후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유주안이 밀어 넣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5분 뒤에는 이승우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됐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일대일 돌파를 시도한 이승우는 상대 수비수의 타이밍을 빼앗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이승우는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까지 빼앗으며 두 번째 골을 신고했다. 이날 이승우의 플레이는 10점 만점의 10점이었다.
다만, 승부는 아쉽게 2대2로 비기고 말았다. 한국은 10월 칠레에서 펼쳐질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대비한 모의고사격으로 크로아티아와 경기를 치렀지만, 높이와 힘, 스피드에서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최 감독은 "움직임의 방향성과 볼을 받기 위한 사전 플레이, 배후 침투 등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주위의 선수들이 승우에게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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