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지구촌에 잔잔한 감동을 줬다.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4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이 난민들을 위해 100만유로(약 12억원)를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수천명의 난민들이 독일 뮌헨으로 몰렸다. 내전을 피해 온 시리아 난민들이 대부분이었다.
난민들의 유입은 단지 뮌헨 지역의 국지적 문제가 아니다. 유럽 전체의 사회, 정치적 사안으로 떠올랐다. 문제 해결에 바이에른 뮌헨이 동참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대표이사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고통받는 난민들을 보면서 사회적 책임을 느꼈다. 이대로 좌시할 수 없었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기부만이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아카데미는 난민촌에 트레이닝 캠프를 설치할 예정이다. 축구 교실은 물론 식사와 독일어 교육과정도 제공할 예정이다. 1군 선수단은 12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난민 어린이들과 함께 입장할 계획이다. 조만간 자선경기도 열어 수익금을 기부한다. 디터 레이터 뮌헨 시장은 "바이에른 뮌헨의 동참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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