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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중심은 '쌍용'으로 이동한다. 태극마크와 동고동락한 지난 7년 간 베테랑으로 성장한 이청용(27·크리스탈팰리스)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손흥민의 향수를 지울 키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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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라오스전에서 손흥민과 측면 역할을 분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손흥민이 빠지면서 사실상 2선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레바논전에 새롭게 합류하는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28·도르트문트)가 도우미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최근 이적 문제를 매듭지은 터라 경기력이 100%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결국 이청용이 이재성(23·전북) 김민우(24·사간도스) 등 레바논전에 역할을 맡게 될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원톱 자리에 설 석현준(24·비토리아) 또는 황의조(24·성남)를 돕는 역할을 맞게 될 전망이다. 2선 공격은 원톱과의 호흡도 중요하지만, 3선의 뒷받침도 빼놓을 수 없다. 라오스전에서 안정적인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기성용과의 호흡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선수비 후역습 형태로 슈틸리케호를 괴롭힐 레바논의 전략을 감안하더라도 '쌍용'의 조화는 어느 때보다 강조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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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원정은 한국 축구에겐 매번 어려운 숙제였다. 돌파구는 '관록'이다. 산전수전 다 겪으며 한국 축구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쌍용'의 힘이 요구되는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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