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스캇 보라스, 오타니의 소속팀 니혼햄 구단 사무실 방문

by

거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21)를 놓고 벌써부터 움직이는 걸까.

일본을 방문중인 보라스가 9일 홋카이도 삿포로 시내에 위치한 니혼햄 구단 사무실을 방문한다고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가 8일 보도했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가려면 포스팅 시스템(공개입찰제도)을 거쳐야 하는데, 이에 대비한 방문으로 보인다. 보라스는 마쓰자카 다이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 등 일본 선수들의 에이전트로 메이저리그행에 관여했다.

고교 졸업 후 메이저리그에 직행하지 않고 니혼햄에 입단한 오타니는 프로 3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가 됐다. 올시즌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4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고 있다. 퍼시픽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다.

타자를 겸하고 있는 오타니는 최고 시속 162km 공을 던지는 등 화제를 몰고 다닌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