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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4분 페널티킥 박스 왼쪽에서 첫번째 기회를 맞았다. 수차례 골맛을 본 '오르샤존'이었다. 날선 슈팅이 성남 골키퍼 박준혁의 펀칭에 막혔다. 골 감각을 예열했다. 후반 25분, 비슷한 위치에서 또다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노상래 전남 감독은 "훈련때 10번 차면 7~8번 들어갈 정도"라고 귀띔했었다. 2번의 실패는 없었다. 오른발로 쏘아올린 슈팅은 오른쪽 골망안으로 뚝 떨어지는 빨려들었다. 완벽한 슈팅이었다. '원더보이' 오르샤가 7월26일 제주와의 홈경기 멀티골 이후 6경기만에 골맛을 봤다. 오르샤가 침묵한 5경기에서 전남은 3무2패로 부진했다. 오르샤의 빨랫줄같은 슈팅이 골망에 꽂히는 순간 벤치의 노상래 감독과 김태영 수석코치가 뜨겁게 환호했다. '안방불패' 전남을 패배에서 구한 극적인 동점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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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7분 이종호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박준혁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섰다. 후반 30분 이후 성남의 공격이 거세졌다. 김학범 성남 감독은 후반 28분 남준재 대신 김동희를, 후반 36분 정선호 대신 루카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박용지, 김성준, 레이나 등 성남 공격라인도 끝까지 결승골을 노렸다. 임종은 등 전남 수비진이 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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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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