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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타인 앞에선 무시하기 일쑤인 도준(조현재)과, 그런 남편의 행동을 못 알아듣는 척 백치미로 위장하면서도 경멸의 미소를 지어보이는 채영(채정안)은 그간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아 더 미스터리했던 쇼윈도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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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그룹 회장 내외라는 화려한 병풍을 두르고 있지만, 행복감과는 거리가 먼 두 사람의 사연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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