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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석현준의 '판정승'이었다. 석현준은 8일(한국시각) 원정에서 펼쳐진 레바논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3차전에서도 선발 자리를 꿰찼다. 3일 라오스전에서 선발로 나선 그는 레바논전에서도 낙점을 받으며 9월 A매치 2경기 모두 전면에 섰다. 성과도 있었다. 전반 20분 레바논의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수비수 두 명과 경합하다 넘어져 장현수(24·광저우 부리)의 결승골로 연결되는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냈다. 라오스전에서 기록한 A매치 마수걸이 골에 이어 공격포인트나 다름없는 장면을 연출, 포르투갈리그에서 보였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석현준의 경쟁자였던 황의조는 라오스전에 이어 레바논전에서도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됐으나, 2경기 모두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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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긍정적인 요소는 있다. 저돌적인 움직임은 충분히 눈에 띄었다. 그간 슈틸리케호 원톱 역할을 맡았던 이정협이 갖지 못한 부분이다.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며 찬스를 만들고 동시에 마무리까지 맡는 '타깃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 역시 평가를 받을 만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10월 A매치를 준비하며 고민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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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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