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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윤춘호가 문제제기한 의상 뿐 아니라, 지난 1~2회에서 윤은혜가 선보인 의상들 역시 외국 브랜드 BCBG 막스 아젤리아와 돌체앤가바나 의상과 흡사하다는 의혹이 인터넷 상에서 제기되면서 윤은혜는 사면초가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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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호 디자이너는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언론을 통해 표절의혹 제기가 보도된 정황을 비롯해 자신의 표절을 의심하는 근거와 앞으로의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윤은혜와 함께 팀으로 출연한 노광원 스타일리스트에 홍보대행사를 통해 연락했으나 "나는 아르케를 보지 않았다. 오해다. 하지만 누가 이걸 만들자고 했는지 말할 수 없다"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결국 SNS를 통해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윤춘호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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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윤춘호 디자이너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중국 바이어와 고객들과의 신뢰 문제. 윤춘호는 "이번 표절 의혹이 있었던 의상은 이미 4월 중화권과 홍콩 바이어들을 통해 바잉이 되었고 생산 공정을 거쳐 현재 중국과 홍콩 명품 편집 매장인 I.T 에서 판매되고 있다. 방송을 통한 윤은혜 씨의 표절 의혹 의상이 판매가 계속 진행된다면 아르케가 판매되고 있는 중국과 홍콩의 백화점, 편집 매장, 그리고 아르케 고객들에게 혼란과 피해를 줄 수 있는 상황이다. 저희는 비즈니스 관계인 바이어들의 믿음과 확신, 그리고 중화권 고객들에게 혼란을 야기 시키거나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라는 내용을 공식입장에 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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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 뿐 아니라 중국 언론에서 역시 윤은혜의 표절 의혹을 다루고 있다. 그렇지만 문제제기가 된 의상은 버젓이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 중화권 내에서 88만원에 판매 중인 아르케의 해당 옷에 비해 턱없이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이들의 수익은 고스란히 아르케의 피해로 돌아가게 됐다.
이번 사태로 한동안 골머리를 앓은 윤춘호 디자이너는 "디자인이라는 게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같은 생각을 할 때도 있고 예전에 본 것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되는 경우도 많지만 이 정도는 아니다. 처음에는 두 분(윤은혜와 노광원 스타일리스트)의 양심에 맡기고 형식적인 사과와 해명일 뿐이라도 듣고 싶었다"라며 씁쓸해했다.
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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