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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구는 국가대표 훈련 기간인 지난해 6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머리와 고관절 부위를 크게 다쳐 1년 넘게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최근에는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모습을 드러냈는데, 뛰는 것 자체에 무리가 따르는 듯 했다. 예전의 기량을 되찾을 것이라 예상하는 농구인은 없다. 어쨌든 그가 코트를 밟으면서 KCC는 "구단 임직원 및 선수단은 김민구 선수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농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더욱이 국가대표인 구단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을 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지난달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민구도 구단을 통해 "KBL 및 농구 관계자, 농구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음주운전은 정당화될 수 없는 행위기 때문에 어떠한 징계라도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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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와 같은 일련의 사태는 추승균 KCC 감독에게도 적잖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정규시즌 준비에도 바쁜데 주변 환경은 여전히 시끄럽기 때문이다. 그래도 추 감독은 불요불굴(不撓不屈)의 자세로 꿋꿋이 팀을 이끌고 있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도 굽혀지지도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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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통화 내내 "올해 재미있는 농구를 선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좋은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반면, 조직력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김태술과 전태풍의 공존 문제 등을 풀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 몇 가지 숙제를 풀어내는 게 내가 할 일"이라며 "재미있게 하겠다. 실제로 올해 우리 팀 농구는 재미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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