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헐시티의 미드필더 제이크 리버모어(25)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9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리버모어의 출전정지 징계결정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리버모어는 4월 마약성분인 코카인 양성반응이 검출돼 FA로부터 2년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사유는 딸에 대한 그리움이었다. 리버모어는 작년 사랑하는 딸과 사별했다. 괴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마약에 손 댔다. 스티브 브루스 헐시티 감독(54)은 이날 BBC와 인터뷰에서 "리버모어는 모든 아픔을 혼자 떠안고 있었다. 선수들은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건 상황이 다르다"고 했다. 이어 "FA의 결정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딸과 사별은 충분히 경감사유가 될 수 있다"며 FA의 징계철회 결정을 지지했다.
헐시티는 리버모어 복귀여부에 대해 입장표명을 하지 않았다.
리버모어가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팬들 앞에 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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