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라파엘 판 더 바르트(33·레알 베티스)가 옛 동료 손흥민(23·토트넘)의 밝은 미래를 예상했다.
판 더 바르트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런던이브닝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 영입은 좋은 선택"이라고 칭찬했다.
판 더 바르트는 2013년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과 1시즌 동안 함께 했다. 두 사람은 현지에서 '반 더 아빠(독일어로 Vater)와 아들(Son)'이라고 불릴 만큼 절친한 사이였다. 그는 자신의 친한 후배와 옛 소속팀의 만남에 대해 "손흥민은 뛰어난 재능을 갖춘 선수다. 토트넘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손흥민의 에이전트 티스 블라이마이스터 또한 "토트넘은 훌륭한 감독이 있는 ??은 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라며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손흥민과 좋은 콤비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올여름 2200만 파운드(약 402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역사상 3번째로 높은 이적료다. 하지만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해온 손흥민은 아직 EPL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다. 때문에 손흥민 영입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은 그리 열광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사우샘프턴에 있을 때부터 손흥민을 원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이 돋보이는 손흥민의 스타일과 역습 위주인 토트넘의 팀 컬러는 잘 맞는다. 전방의 해리 케인(23)과도 좋은 호흡이 기대된다.
이브닝스탠다드 역시 "손은 이미 준비된 선수다. 그는 영어에도 능숙하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면서도 언제나 EPL 데뷔를 겨냥해왔다"라며 "그는 향후 '토트넘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선수'의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 오는 13일 선덜랜드 전에서 EPL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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