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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의 상승 포인트는 역시 '공감대'다. '부탁해요 엄마'는 애증의 모녀 관계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작품. 아들 선호 사상이 뿌리 박힌 엄마와 그런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면서도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는 딸의 관계가 극의 중심이다. 특히 아들 선호 사상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엄마 임산옥(고두심)의 사정은 중장년층 여성 시청자의 공감대를 사고 있다. 그러면서도 강훈재(이상우)와 이진애(유진)의 달달 로맨스, 장채리(조보아)와 이형순(최태준)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 등 러브라인이 상큼발랄하게 그려지며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극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있다. 또 취업준비생 이형순을 통해 역대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춘들의 현실까지 녹여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어느 직장에나 꼭 하나씩 있을 법한 얄밉상 공대리 캐릭터를 투입,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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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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