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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가 한 경기서 3개의 홈런을 내준 것은 2013년 국내 데뷔 이후 처음이며, 두 자릿수 피안타도 2013년 8월 29일 창원 두산전(7이닝 10안타 5실점 패) 이후 2년 여만이다. 10실점 역시 자신의 한 경기 최다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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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해커는 초반부터 공격적인 피칭을 하고 나섰지만 SK의 매서운 장타력을 견디지 못했다. SK는 1회초 1사후 조동화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이명기가 볼카운트 1B2S에서 해커의 4구째 130㎞짜리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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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6-3으로 앞선 6회초에도 해커를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1사후 이재원이 해커의 129㎞짜리 높은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20m짜리 솔로아치를 그렸다. 해커는 이어 이대수에게 좌중간 안타, 박계현에게 1루수 내야안타를 내준 후 김성현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맞고 9실점째를 기록했다. 해커가 마운드를 내려간 직후 이혜천이 김강민에게 중전적시타를 허용해 김성현이 홈을 밟아 해커의 실점은 10개로 늘어났다. SK는 6회까지 10-3의 리드를 잡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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