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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베테랑 가드 주희정은 그 활로를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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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KT를 76대74, 2점차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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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재도(17득점)와 박철호(21득점)가 분전했지만, 끝내 추격의 상승세를 역전으로 이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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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수비에 기복이 심하다고 평가한다. 전반전 주희정은 상대 가드를 차단하는데 힘썼다. 패싱레인을 차단하며 4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줄곧 리드하던 삼성은 4쿼터 막판 고비를 맞았다. 73-64로 9점차로 앞선 경기종료 1분32초를 남기고 박상오에게 3점포를 맞았고, 신재호가 헐리우드 액션으로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을 헌납했다. 결국 55.1초를 남기고 73-70, 3점 차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주희정은 당황하지 않았다. 35초를 남기고 골밑으로 돌파한 뒤 침착하게 김준일에게 패스, 반칙을 얻어냈다. 결국 삼성은 리드를 지켜내며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전력의 한계를 절감하며 2연패.
주희정은 "친정팀인 삼성에서 첫 승을 올려 기쁘다"며 "라틀리프에 대한 활용은 계속 고민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면서 함께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5경기가 열렸다. 오리온스와 전자랜드는 2연승을 달렸다.
오리온스는 동부를 100대88로 눌렀다. 애런 헤인즈가 무려 40점을 몰아넣었다. 전자랜드는 LG를 89대82로 제압했다. KCC와 모비스도 첫 승을 신고했다.
모비스는 SK를 87대58로 대파했고, KCC는 전태풍이 테크니컬 파울 2개로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KGC를 92대88로 눌렀다. KGC는 2연패에 빠졌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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