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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경기 히어로이자 MVP는 웨이브즈 수호신인 골리 용현호(GK)였다. 용현호는 마지막 연장 슛아웃 승부에서 타이탄스의 골리 조 스프라클렌과 벌인 정면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타이탄스에게 우승을 내줄수도 있는 아찔한 슛아웃 무대에 선 용현호는 긴장하지 않고 총 4차례 슈팅 중 번을 막아내며 슛아웃 스코어 2-1로 슛아웃승으로 벼랑 끝 위기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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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타이탄스는 승부를 포기하지 않고 매서운 추격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부터 신경전을 벌인 타이탄스의 모습에 경기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다. 타이탄스는 이 흐름을 이어가며 3피리어드부터 차분하게 득점하며 따라붙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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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스의 추격 질주는 멈출 줄 몰랐다. 3피리어드 13분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아론 게디스가 시원한 원타이머 득점으로 승부는 4-3,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심각성을 느낀 웨이브즈는 작전시간을 불렀고, 그 틈에 용현호 골리로 다시 재교체하여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한 순간에 바뀐 흐름을 막아내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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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리어드까지 승리를 낙관했던 웨이브즈는 예상치 못한 동점골을 내주면서 순식간에 벼랑 끝까지 내몰리게 됐다. 결국 남은 시간까지 더 이상의 실점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3피리어드 막판 양 팀이 결정적인 기회를 한 차례씩 가져갔지만 양 팀 골리의 선방으로 가슴을 쓸어내렸고 승부는 연장 슛아웃으로 넘어갔다.
서든데스제로 진행되는 연장 4라운드에서 웨이브즈가 승부를 갈랐다. 웨이브즈는 다시 내세운 강경훈 카드를 꺼내어 슛아웃 득점을 성공시켰고, 타이탄스는 마지막 주자 이유가 득점에 실패했다. 슛아웃 스코어 2-1이 되며 웨이브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KIHL 대표 골게터 강경훈은 슛아웃 결승골을 포함, 1골-1도움으로 용현호와 함께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타이탄스는 3피리어드 후반 드라마같은 동점골을 뽑아낸 매튜 볼튼(2골-1도움)의 활약이 눈부셨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IHL 트리컵의 주인공을 가릴 마지막 대결인 아이쏘우컵 결승 3차전은 19일 오후 9시 서울 제니스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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