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33)이 4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2014시즌의 39세이브를 넘어섰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홈경기,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했다.
그는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를 추가, 시즌 40세이브째(구원 부문 선두)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1세이브만 추가하면 2008년 마크 크룬(41세이브, 당시 요미우리)이 세운 일본 프로야구 외국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오승환은 첫 타자 후지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와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그 다음 두 타자(아카사카-포수 파울 뜬공, 오시마-좌익수 뜬공)를 범타로 처리했다.
4타자를 상대로 총 투구수는 19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69로 낮췄다.
한신이 3대0으로 승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