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5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전을 앞두고 SK 덕아웃은 어두운 빛이 역력했다. 지난 13일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에 대역전패를 당한 직후인데다 선발 세든이 막강 삼성 타선을 막아낼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SK 김용희 감독은 적어도 5회 정도만 막아주기를 바랐다. SK의 우려는 1회말 현실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
정신을 차라기도 전 세든은 이승엽에게 우중간 2루타, 채태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투구수 37개 끝에 이지영을 좌익수플라이로 잡아내며 겨우 1회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반전의 기운은 2회말 투구 때부터 시작됐다. 1사후 박한이에게 125㎞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세든은 박해민과 나바로를 연속 범타로 막아내며 실점을 면했다.
Advertisement
4회 2안타를 맞고도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긴 세든은 5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일단 벤치의 믿음에 보답했다. 투구수 90개를 안고 6-3으로 앞선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세든은 채태인과 이지영에게 연속안타를 얻어맞고 무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 100개를 넘기면서 구위가 현저히 떨어졌다. 그러나 세든은 김상수를 우익수 짧은 플라이로 잡아내더니 삼성이 자랑하는 교타자 박한이와 박해민을 정교한 제구력으로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한이는 132㎞짜리 몸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렸고, 박해민은 바깥쪽을 찌르는 140㎞짜리 직구 스트라이크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Advertisement
경기 후 세든은 "상당히 기쁘다. 창원 경기를 져서 팀 전체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는데 오늘 승리로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 삼진은 특별히 신경쓰지 않았다. 스트라이크를 던지려 노력했고,변화구가 잘 구사돼 삼진에 도움이 됐다"면서 "(삼성을 상대로)지난 2경기서 어려웠지만 신경쓰지 않고 던졌다. 1회 3점을 내줬지만 더 집중해서 팀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유키스 동호 전처 "멤버와 성매매→子도 시킨다고" 충격 주장...카톡까지 공개 -
최준희 예비신랑, 회사원 아니었다…"무슨 일 하는지 지인들도 몰라" -
임주환, 공백기에 물류센터 알바 목격담 속출 "진짜 열심히 일하다 가" -
타블로·하동균, 새벽 만취 상태서 백지영 집 난입 "쳐들어가 거실서 잤다" -
김종국, 메시와 동급이라니...억만장자가 개인 동물원 초대 "영광이다" ('짐종국') -
'청소광' 브라이언, 한가인집 상태 분석 "보이는 곳 깨끗, 뒤 청소 안하는듯"…소파뒤 콘센트 10년만에 발견→"♥연정훈방은 손대지마"(자유부인) -
한혜진, 눈만 봐도 똑닮은 남동생 폭로에 '어질'..."누나 친구 없었다" -
세상 떠난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마지막 모습 담겼다..다시 못볼 투샷 ('나혼산')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강인 배신감 폭발! '벤치 또 벤치' 인내심 시험하나…답은 AT 마드리드 이적→PSG의 재계약 요구 경계해야
- 2.김민재 희소식 미쳤다! '오현규의 베식타시' 이적 현실화…세계적 관심 폭증→첼시+AC 밀란도 영입 노린다
- 3."오타니·저지와 붙고 싶다" 아니 변화구가 언제 저렇게… 16년 대선배 사인 거절한 '괴물신예' 파이어볼러가 꾸는 꿈
- 4."4등 5등 하지 말랬더니 9등을 했습니다" → 박찬호 이미 KIA 시절 대공감 "100% 당연한 거죠. 진짜 9등은 더더욱 하면 안 되는 것"
- 5.7년의 기다림 '문거양', 드디어 터지나, 대표팀 4번 눈 앞에서 펼쳐진 '킬러'의 무력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