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가장 닮고 싶은 선배로 보아를 선택했다.
1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는 레드벨벳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경림은 "데뷔 전 가장 보고 싶었던 선배가 누구인가"라고 질문했고, 레드벨벳 멤버들은 보아와 동방신기를 꼽았다.
이어 닮고 싶은 선배가 누구냐는 질문에 레드벨벳 멤버들은 "보아 선배를 닮고 싶다. 이번 콘서트가 정말 멋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웬디는 보아 콘서트장에 찾아가 직접 만든 호두 파이를 선물한 사실을 공개하며 "콘서트를 보러 갔는데 선배님이 오늘 뭔가 힘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리허설 시작하고 나서 힘이 났다고 하시더라. 콘서트를 다 보는데 눈물을 날 정도로 정말 좋았다. 그래서 내가 힘을 받은 만큼 전해드리고 싶어서 호두 파이를 구워서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슬기는 "최근 소녀시대 선배님들이랑 활동이 겹쳤는데 굉장히 잘 챙겨주셨다. 오구오구해주셔서 정말 힘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 9일 정규 1집 '더 레드'(The Red)를 발매, 타이틀곡 '덤 덤'(Dumb Dumb)은 중독성 강한 훅과 비트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으로 공개 직후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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