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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을 16일 목동구장에서 만났다. 그의 별명은 '서교수'다. 언제나 진지하고 차분하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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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서건창은 201안타를 쳤던 지난해 경기력이 자신의 정점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그는 단호했다. "한계를 두고 싶지 않다. 사람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른다. 미리 그걸 정해놓고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다. 누구도 그걸 예측할 수 없다. 내가 마음 속으로 갖고 있는 이상적인 건 있다. 그걸 위해 노력하는 것 뿐이다."
서건창은 부상 복귀 이후 7월 월간 타율이 2할1푼7리로 저조했다. 하지만 8월 월간 타율 4할2리, 9월 월간 타율 3할을 기록하면서 까먹었던 걸 전부 만회했다. 그럼 지금 서건창은 좋은 느낌일까. 그는 "매번 똑같은 생각을 한다. 좋을 때 더 조심해야 한다. 안 좋을 때도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중간으로 가는게 가장 어려운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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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은 다친 이후 충돌 당사자였던 고영민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한다. 그는 "내가 반대 입장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선수 사이에 감정이 상
그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다. 플레이오프 타율 1할8푼8리, 한국시리즈 타율 1할7푼4리였다. 서건창은 "정말 지난해 가을야구 때는 팀에 도움이 안 됐다. 마음 먹은 대로 안 됐다. 그래서 더 많이 배웠다. 너무 잘 하려고 했다. 올해는 조심스럽지만 그냥 마음 비우고 하고 싶다. 그러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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