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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현수를 보면서 살짝 미소를 지었다. "정말 성실하고 멘탈이 좋은 선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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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김태형 감독은 김현수에 대해 "웬만해선 1루 수비를 시키진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발목이 좋지 않은 김현수를 무리하게 기용할 순 없다는 입장. 게다가 팀내 중심타자인 김현수에게 좀 더 안정감을 주려는 의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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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현수는 여전히 적극적이었다.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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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현수는 수비에 집중했다. 3회 1사 1루 상황에서 손아섭의 2루수 앞 땅볼이 나왔다. 2루 베이스를 밟은 뒤 병살타로 처리하기 위해 유격수 허경민이 1루로 힘껏 공을 뿌렸다. 하지만 송구가 원바운드. 매우 까다로운 포구였지만, 김현수는 감각적으로 잡아냈다. 깔끔하게 병살타로 처리했다.
물론 5회 유희관은 4실점했다. 하지만 홈런을 맞은 뒤 투수가 흔들릴 수 있는 고비에서 나온 김현수의 호수비는 확실히 인상적이었다.
그는 기어이 이날 100타점을 돌파했다. 3회 2사 3루 상황에서 가까스로 컨택트한 타구가 2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큰 바운드를 그리며 굴렀다. 내야안타로 3루 주자 박건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경기 째 타점 신고. 6년 만의 100타점을 돌파하는 순간이었다. 게다가 연장전에서는 글러브를 바꿔서 좌익수로 갔다가, 1루수로 복귀하는 장면도 있었다.
올 시즌 김현수는 매우 성숙한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역할 뿐만 아니라 팀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 다용도 카드로 쓰이고 있다.
그는 시즌 초반 3번 타자로 주로 나섰다. 하지만 외국인 타자 로메로가 부진하면서, 4번 타자로 나서고 있다. 수비에서도 팀이 어려운 순간 좌익수와 1루수를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다. 기량 뿐만 아니라 팀의 전술적 가치가 그만큼 높다.
김현수는 올해가 끝난 뒤 FA 자격을 갖춘다. 강정호의 맹활약으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박병호 뿐만 아니라 김현수도 유심히 살피고 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10년 '할부'로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농담섞인 희망을 말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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