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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엔씨소프트 본사에는 3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이날 개막한 '2015 성남게임월드페스티벌'의 첫번째 행사인 게임사 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모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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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2층에 마련된 종합게임시연실에서 엔씨소프트 윤진원 홍보실장으로부터 기업소개뿐 아니라 각종 사회공헌활동, 그리고 게임의 전반적인 제작과정까지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직원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체력단련장과 각종 행사가 열리는 대강당, 그리고 본사 12층에 위치한 사내 도서관까지 두루 살펴보며 게임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생활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게임에 관해선 견해차가 다른 부모와 자녀가 한자리에 모여 디지털 놀이문화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더욱 뜻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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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윤성군(9)과 함께 참가한 김경미씨(41)는 "애 아빠가 웹개발자인데 힘든 환경에서 일을 하고 있어 아들에게 굳이 개발자를 추천하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돼 생각이 조금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아들 김지유군(9)을 데리고 투어에 나선 김민식씨(44)도 "흔한 기회가 아니라서 시간을 냈다"며 "아들과 내가 함께 즐기는 게임을 어떻게 만드는지 조금 더 알게 돼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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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윤진원 홍보실장은 "일반인분들이 이 정도로 게임사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몰랐다. 구체적인 질문도 많았다. 유저 간담회와는 또 다른 분위기였다"며 "특히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게임을 공유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셨을 것이다. 내년 행사에선 게임 기획과 그래픽, 프로그래밍, 운영 등 구체적인 관심 분야를 나눠 설명하고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판교=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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