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스터리지 훈련 복귀, 로저스 감독 "새로운 차원의 플레이 선사"

by

다니엘 스터리지가 부상을 털고 리버풀 훈련에 복귀했다.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스터리지가 부상없이 훈련했고, 이번 주말 노리치시티와의 홈 경기 교체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스터리지가 그라운드를 떠난 것은 지난 시즌이었다. 4월 9일 블랙번(2부 리그)과의 FA컵 경기 이후 엉덩이와 허벅지 부상을 했다. 결국 5월 엉덩이 수술을 한 뒤 재활에만 매달렸다.

스터리지가 4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와 정상 컨디션을 보이자 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도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폈다. 올 시즌 애스턴빌라에서 데려온 크리스티안 벤테케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로저스 감독은 스터리지를 벤테케와 투톱 형식의 스트라이커 대신 중원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터리지는 로저스 감독의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올 시즌 리버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위에 처져있다. 최근 4경기에서도 부진을 겪고 있다. 2무2패다. 특히 벤테케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스터리지는 공격력 향상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로저스 감독은 "스터리지는 훈련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부활하겠다는 집념을 가지고 돌아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터리지는 몸 상태가 좋아 보이고, 기량은 그대로다. 스터리지가 부상 이후 첫 훈련을 갖기 전 코칭스태프와 얘기를 나눴다. 스터리지는 다른 레벨의 선수처럼 보였다. 몸 상태가 100%로 올라오면 더 강해질 것이다. 새로운 차원의 플레이를 선사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