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근우가 생애 첫 두자릿수 홈런을 돌파했다.
정근우는 19일 대전 두산전에서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솔로홈런을 폭발시켰다. 1B 1S 상황에서 두산 선발 장원준의 3구째가 141㎞ 패스트볼. 약간 높은 몸쪽 공이었다.
정근우는 그대로 휘둘러 좌측 펜스를 넘기는 110m 홈런을 만들어냈다.
의미있는 홈런이다. 정근우는 2005년 SK에서 데뷔한 이래 한 시즌 10개 이상 홈런을 친 적이 없다.
뛰어난 컨택트 능력과 날카로운 스윙을 가진 정근우지만, 대부분 1번 리드오프로 나섰다. 올 시즌 3번 타자로 나서는 경우도 많았지만, 장타력보다는 정교한 타격이 매우 강렬한 선수다.
2007년, 2009년, 2013년 각각 9개의 홈런을 기록한 정근우는 올 시즌 드디어 10호 홈런을 신고했다. 대전=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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