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호(24·삼성 에스원)가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그랑프리 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철호는 18일(현지시각) 터키 삼순의 야사르 도구 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15 WTF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첫날 최중량급인 남자부 80㎏초과급 결승에서 사자드 마르다니(이란)를 14대8로 꺾었다. 2011년 경주 세계선수권대회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87㎏초과급 금메달리스트인 조철호는 월드그랑프리에서는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올해 시리즈 1차 대회에서는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렀지만 이번에 아쉬움을 털어냈다.
그러나 조철호의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유일한 메달이었다.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리스트인 황경선(고양시청)은 여자 67㎏급 첫 경기에서 스페인의 마르타 칼보 고메스에게 7대8로 석패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오혜리(춘천시청)와 여자 67㎏초과급의 이인종(서울시청) 안새봄(삼성에스원) 등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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