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바가 나오고 있다. 선수들의 체력안배가 필요하다."
김승기 안양 KGC 감독대행은 연패했지만 담담했다. 그는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하지만 지난 경기 연장전으로 힘들었다. 또 돌릴 수 있는 선수 자원이 부족하다. 최악이다. 양희종도 몸이 정상이 아니라 더 요구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안양 KGC가 시즌 4연패를 당했다. 시즌 전패다. 첫 승이 힘겹다.
KGC는 23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KCC 남자농구 창원 LG전에서 시종일관 끌려간 끝에 71대93으로 완패했다.
KGC는 시즌 초반 고전 중이다. 전력 누수가 심하다. 무려 4명의 주전급 선수가 빠진 상황이다. 국가대표팀 차출로 가드 박찬희와 슈터 이정현이 빠졌다. 1라운드 출전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센터 오세근과 가드 전성현 마저 불법 스포츠도박으로 불구속 입건, KBL로부터 기한부 출전 정지를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KGC는 LG를 맞아 전반전에 20점차로 무기력하게 끌려갔다. 하지만 KGC는 3쿼터 8점차까지 맹추격했다.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가 3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가드 김윤태와 강병현도 7점씩을 보태면서 완전히 넘어간 듯 보였던 경기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KGC는 4쿼터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4연패. 내외곽에서 해결사가 없다보니 경기가 안 풀릴 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KGC의 다음 상대는 원주 동부(26일)다.
화성=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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