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일 광주 감독이 '힘의 차이'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광주는 2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졌다. 김호남이 첫 골을 넣었지만 이동국에게 연달아 2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남 감독은 "전북은 우승을 바라보는 반면 우리는 잔류가 목표다. 거기에서 차이가 났다"고 짚었다. 이어 "전반에는 공격적으로, 후반에는 수비 위주로 나갔다. 부상 선수들이 나오면서 승점 1점을 위해서 경기를 했다. 마지막을 견디지 못했다. 이동국에게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선제골을 넣은지 2분만에 동점을 내준 것에 대해서는 "첫 골을 넣고 선수들이 흥분했던 것 같다"며 "수비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선제골을 넣은 김호남에 대해서는 "광주 공격의 중심"이라며 "다른 선수들도 김호남이 하는 것을 보고 배워야 한다"고 칭찬했다.
광주는 잔류 자력 확정까지 승점 8점만을 남겨놓았다. 이에 대해 "아직 스플릿 전까지 서울, 수원전이 남았다"며 "아직 안심하지 않는다. 부산과는 두자리 숫자의 승점차를 유지한 채 스플릿으로 가겠다"고 바랐다.
광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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