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인천 감독은 23일 울산과의 경기가 끝난 뒤 "하아∼"하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럴만 했다. 1대2로 패한 인천은 인저리타임 1분을 넘지 못하고 결승골을 내줬다.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어도 상위 스플릿 9부능선을 넘을 수 있었다.
아쉬움이 가득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자신에게 먼저 탓을 돌렸다. "마지막 몇 분 정도 남겨놓고 사실 비기기 위한 경기를 했다. 비기기 위한 경기 운영을 하다 보니 오히려 실점을 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나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어 김 감독은 "무척 아쉬운 경기다. 홈에서 상위 스플릿을 결정지어 주기를 바라는 홈팬들에게 감사하고도 죄송한 마음이 드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은 33라운드에서 상위 스플릿 진출을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기에 잃은 것만 있는 경기는 아니었다.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 케빈의 헤딩골처럼 그동안 훈련 과정에서 준비한 장면이 나온 것은 긍정적이다"면서 "비록 우리팀 선수들의 경험이 없어서 미흡하고 많은 약점 있지만 약점 보이지 않기 위해서 많은 것을 만들어가고 있고 나중에 좋은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지금은 깊은 한숨이지만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자임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인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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