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요즘 물이 올랐다.
23일 인천에서 벌어진 K리그 클래식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짜릿한 2대1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종료 1분 전에 터진 골이라 더 짜릿했다. 득점랭킹 1위(14골) 자리도 굳건히 유지했다.
이날 김신욱은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했다. 자기 기억에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감회는 어땠을까.
김신욱은 주장 완장이 자신의 플레이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 주장 완장을 처음올 차고 나오는 나아게 팀이 골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공격수로서 골도 중요하지만 주장으로서 어떻게 팀을 이끌어갈지에 대해 더 고민했다. 그래서 볼경합에 더 적극적이고 투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너스레도 곁들였다. "사실 공격수 포지션에서는 주장이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다. 말 잘 하는 것으로 주장을 시킨다면 좋겠는데…."
득점 경쟁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직 득점왕이 되고 싶다는 직설화법은 피했지만 "나중에 (득점)상이 나에게 온다면 받겠다. 그렇다고 타이틀을 욕심내고 뛰지는 않을 것"이라고 에둘렀다.
그동안 그래왔듯이 토종 공격수에 대한 응원도 빼놓지 않았다. 이날 전북 이동국도 골을 추가하며 13골로 김신욱과의 경쟁체제를 유지했다. 김신욱은 "이동국, 황의조 등 국내 선수가 골을 넣는 것 자체가 기분좋은 일이다. 누구든 국내선수가 반드시 득점왕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신욱은 이날 득점 비결에 대해 경기 전 윤정환 감독과 있었던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감독님이 경기 전에 나에게 득점상을 꼭 받게 해주고 싶다고 하시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더 많이 움직이고 수비를 따돌리며 이끌어가면 골 찬스가 또 올 것이다라고 조언해 주셨다. 그 말씀이 내겐 큰 힘이 됐다."
한편 이날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인천-울산전을 관찰했다. 이에 대해 김신욱은 "오늘 우리팀의 플레이 컨셉트가 공격 위주가 아니었기 때문에 100%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공격수로서 골을 넣은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인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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