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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중구 무교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진행된 제 3회 명예의 전당 위촉식에서 김경란-김상민 부부는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밝은 미소와 함께 나눔의 자리에 참석했다. '결혼식 축의금'을 남수단 아이들에게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몸소 실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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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은 지난 2012년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지금까지 남수단을 총 4번 방문했다.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의 사회자로 활동하며 후원자들의 성금으로 아이들의 인생이 변화되는 것을 목격했다. 처음 남수단을 찾았을 때, 오랜 식민지와 내전을 겪었음에도 주민과 아동들이 희망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모습이 가슴에 생생히 남았다. 후원을 통해 남수단 아동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목도하고 싶어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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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들 부부가 기탁한 기금은 교육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는 남수단 주바 구기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온 마을의 커뮤니티센터 기능을 하는 학교로 탄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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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촉식에서 김상민 의원은 "30년 이상 장기 후원하신 후원자 분들도 계신 자리에서 저희 부부가 명예의 전당에 위촉되는 것이 나눔의 시간이 아직은 짧은 것 같아 송구스럽기만 하다"면서 "여러 나눔의 선배들처럼 30년, 아니 그 이상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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