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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코치는 지난해까지 대전에서 활약하다 현역 은퇴 후 투비즈에서 지도자로 제2의 축구인생을 살고 있다. 올 시즌부터는 1군팀 코치로 승격해 현재 투비즈의 무패 행진(4승2무·1위)을 이끌어가고 있다. 시즌이 한창인 팀을 잠시 떠나 아우크스부르크까지 건너간 것은 비단 세 선수의 활약 만을 지켜보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 현역시절 짧은 해외 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 경험은 얻었지만, 지도자의 시각은 다를 수밖에 없다. 새로운 꿈을 키우는 입장에서 더 큰 물을 경험하고 이를 통해 성장하겠다는 열망이 있었다. 아우크스부르크-묀헨글라드바흐전 관전은 그 첫 걸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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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코치는 "2007년 분데스리가 경기를 지켜 본 적이 있었는데, 당시보다 훨씬 발전한 모습이었다"며 "아우크스부르크가 2대4로 패하긴 했지만, 양팀 모두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만원관중들의 환호도 인상적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짧은 시간의 만남이었지만, 유럽에서 후배들을 만나니 기분이 새롭더라. 한국 선수들이 빅리그에서 당당히 주전으로 나서는 모습도 자랑스러웠다"며 "특히 (구)자철이나 (홍)정호는 한솥밥을 먹었던 후배였던 만큼 더욱 기분이 특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장 바깥에서 선수들을 기다려 본 게 처음인데, 현역시절에는 몰랐던 팬들의 기분을 조금은 알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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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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