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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은 '용팔이' 속 두번째 여주인공 역할이지만, 극 후반으로 갈수록 캐릭터가 갈피를 잃으면서 초반의 백치미와 섬뜩함을 겸비한 카리스마를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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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은 예능에서 보여주었던 쿨한 모습으로 "제가 일단 용팔이의 여자가 아니고, 용팔이 이외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어쩔수 없는 상황인것 같다"며 "드라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변 인물들이 씬스틸러가 많이 생겼다. 용팔이도 그렇듯이 평범한 소시민들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모습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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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은 "비즈니스적으로 산 여자 채영이 최근 1~2주 사이에 여자가 된 것 같았다"면서도 "채영이 캐릭터가 저하고 멀다고 생각했는데 비슷한 점이 많았다. 남편 조현재나 태현이 여진이를 대하는 태도가 극대화되더라. 채영이는 무슨 옷을 입어도 될 것 같고 허용되는 캐릭터 같아 마음껏 했던 것 같다"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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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은 "제가 나이로는 두번째 배우다. 선배가 주도하신 자리에 와야한다는 마음으로 오늘 오전에 많은 분량을 찍어달라고 부탁드렸다"고 지방 촬영지에서 달려온 과정을 전했다.
한편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용팔이'는 높은 인기와 숱한 화제를 낳으며 최근 2회 연장을 결정해 오는 10월 1일 18회로 종영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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