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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침 9시쯤 유엔 본부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반기문 사무총장과 환담을 나눈 뒤 각국 대표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총회장에 입장했다. 70년간 세계 평화를 위해 애써온 유엔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시작된 연설은 곧 지구촌의 어두운 부분에 집중됐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효율적으로 정치·경제 그리고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힘을 균등하게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 "세계 각국의 이익을 적절히 규제할 수 있는 사법 체계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념이나 문화의 경계를 넘어 세계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국제 사법 질서가 필요하다"는 얘기였다. 그는 그러면서 세계적인 금융 기관들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세계적인 금융 조직들은 지속적인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신경을 써야 하고, 조직의 힘을 이용해 사람들을 억압해 더 심각한 빈곤을 일으키고 소외시켜선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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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현재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과 내전으로 우리의 형제 자매와 소년 소녀들이 울고 괴로워하고 죽어가고 있다"며 분쟁 해결에 전 세계가 힘을 합칠 것을 호소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시리아, 이라크, 리비아, 남수단, 동아프리카 대호수 지역 등 현재 내전이 발생하고 있는 곳을 일일이 거명하면서 "이들 지역의 분쟁을 해결하고 평화를 찾아오는 것은 인류의 양심에 관한 의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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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유엔 일정을 마친 뒤 이어 9·11 테러 희생자 추모 박물관을 방문해 유족들을 만난 뒤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가든과 센트럴파크에서 수많은 신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미사를 집전했다. 26일엔 필라델피아 성 베드로와 바오로 대성당 미사를 집전하며, 27일엔 15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천주교가족대회 거리행진에 참석한 뒤 바티칸으로 돌아간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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