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광주FC와 충돌한다.
서울은 28일 광주를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늦깎이 매치다. 서울과 광주는 지난달 16일 만났어야 했다. 그러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복 70주년 행사로 연기됐다. 서울과 광주의 1차 운명은 결정됐다. 서울은 그룹A에 안착했고, 광주는 그룹B로 떨어졌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FC서울은 추석이 다가오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근 3년간 추석 전후로 펼쳐진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2012년 9월, 추석을 4일 앞두고 치른 울산과의 리그 경기에선 2대1로 이겼다. 2013년 추석 연휴 기간에 열린 알 아흘리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선 1대0 승리를 챙기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에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추석을 사이에 두고 FC서울은 포항과 성남을 상대로 원정 2연전을 치러 나란히 승리했다.
FC서울은 광주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1년 광주가 창단된 이후 7차례 맞대결에서 4승2무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방에선 3승1무를 기록,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중심에는 몰리나가 있다. 몰리나는 광주를 상대로 3골-2도움을 기록, '광주 킬러'로 맹활약했다. 특히 몰리나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4경기에선 전승을 거두며 '몰리나의 공격 포인트=광주전 승리'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몰리나는 대기록 작성을 앞두고 있다. FC서울 소속으로 K리그 통산 공격포인트 100개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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