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이 FIFA 윤리위원회에 회부돼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79)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60)이 FIFA 윤리위원회에 회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라터 회장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연방검찰로부터 관리부실과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기 시작했다. 플라티니 회장 역시 참고인 자격으로 스위스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특히 블래터 회장은 2011년 2월 플라티니 회장에게 200만스위스프랑(약 24억원)을 지급한 것에 대해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티니 회장은 "1999년부터 2002년 사이 FIFA와 계약 관계에 의해 받은 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위스 매체의 슈바이츠 암 존탁은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이 FIFA의 독립 기구인 윤리위원회에 회부돼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안드레아스 반텔 윤리위원회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개별 사안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어떤 혐의점이 포착되면 그 대상이 누구인지에 관계없이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조사가 시작된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스위스 매체와 같은 내용의 보도를 했다.
2016년 2월 열릴 FIFA 회장 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플라티니 회장이 윤리위 징계를 받을 경우 회장 후보 자격에 대한 논란도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블래터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클라우스 스토이커는 스위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블래터 회장의 사퇴를 지금 바로 논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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