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가 역대 두 번째로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단일 시즌 최다관중 기록도 가능할 전망이다.
KBO는 27일 "오늘 잠실, 목동, 마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3경기에 2만9536명의 관중이 입장해 시즌 누적관중 7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현재 690경기에서 총 700만9005명(평균 1만15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미 지난해 관중수(650만9915명)를 돌파한 올시즌에는 지난 2012년 달성한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인 715만6157명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은 5월 발생한 메르스 여파로 한창 관중이 많아야 할 6월 관중이 전년대비 35.1%나 떨어지는 바람에 흥행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7월과 8월 2개월에 걸쳐 전년대비 13% 이상 관중이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였고 평균 관중도 1만명 선을 회복했다.
25일까지 구단 별로는 두산이 7년 연속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잠실 라이벌 LG를 제치고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객(107만9984명)을 기록하고 있고, 한화는 평균 관객수가 전년대비 31% 증가하고 21차례 매진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가장 돋보이는 흥행가도를 달렸다. 이 밖에도 넥센(+7%), NC(+6%), 삼성(+2%), KIA(+1%) 등 4개 구단의 관객수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KBO는 "현재의 평균 관객 수치가 이어진다면 KBO 리그 역대 최다 관객 신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를 걸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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