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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만 있어도 화면을 꽉 채우는 4명의 개그맨들이 식탁 위에 놓인 음식을 오로지 어떻게 맛있게 '먹을 것인지'에 대해서만 집중한다. 이슬만 먹고 살 것만 같은 이들이 음식을 한 두입 베어 물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과는 다르다. 쉴새없이 접시를 비워내는 이들은 '예쁜 척' '멋진 척'은 저 멀리 집어 던졌다. '쪼는 맛'(멤버 중 1명이 음식을 먹지 못하는 벌칙)에 걸려 안절부절 못하는 멤버가 "한입만"을 외칠 때는 그 언젠가 친구들에게 "한입만"을 구걸하던 내 모습과 겹쳐 보인다. 하지만 이들이 그저 '먹기만' 할 거라는 건 크나큰 오해. 살갗으로 와닿는 '진짜 시식평'을 전하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미식가'의 면모까지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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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현) "뚱뚱이들이 잘 먹는 건 당연한 거니까, 이런 걸 좋아해주실까 걱정도 했어요. 그런데 촬영도 너무나 즐겁고 표현하고 싶은 데로 맛을 표현하는데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니까 굉장히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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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 "많은 먹방, 쿡방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우리들의 가진 강점은 자연스러움인 것 같아요. 일단 멤버 네 명 모두 정말 친하니까 친밀함과 자연스러움이 분위기에 그대로 묻어나오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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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상) "절대로 안 만나요. 그냥 메신저로만 연락하는 편이죠. 원래 뚱뚱이들은 같이 안다녀요.(웃음) '개그콘서트'에서 김수영 씨와 '아빠와 아들' 코너를 했을 때도 김수영 씨랑 같이 안붙어 다녔고 김준현 씨랑 '신세계' 코너를 했을 때도 같이 안다녔어요."
(민상) "수영이는 지금 아주 빠른 속도로 다시 돌아오고 있어요. 마치 부메랑 같아요. 하하하. 그런 모습을 보니까 그다지 살을 빼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하지만 수영이는 다시 잘 조절할 거에요.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으니까요."
-'맛있는 녀석들'을 하고 난 후 몸무게 변화가 있나요.
(준현) "저 사실 살이 조금 빠졌어요. 그런데 티가 안나나봐요. 하하."
(민경) "많은 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하고 살이 더 쪘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오히려 빠졌어요. 티는 안나보이지만.(웃음) 이 프로그램을 녹화하면서 굉장히 많이, 또 맛있게 먹어야 되기 때문에 녹화 전날은 오히려 소식을 하고 다음날에도 적게 먹거든요. 최근에는 PD님께서 '민경아 우리 관리하자. 관리하면서 오래오래 함께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준현) "맞아요. 목요일 마다 녹화기 때문에 수요일 저녁은 가볍게 먹거나 안먹는 편이에요. 진짜 맨날 '맛있는 녀석들' 녹화하듯이 먹으면 죽어요."
(민상) "전날 저녁은 아주 가볍게, 녹화날 아침도 거르고 녹화가 시작하기 전에 주스 한잔 딱 마시고 위를 워밍업 시켜 놓으면 녹화 때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김준현 씨는 '먹방' 프로그램(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올리브 '비법', SBS '3대천왕')만 세 개를 진행하고 있어요. 각 프로그램의 차이점은 뭔가요.
(준현) "세 프로그램 모두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요. '비법' 같은 경우는 '먹방' 보다는 '쿡방'이에요. 그리고 먹는다기 보다는 '떠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죠. '3대 천왕'에서는 MC들 대표로 음식을 먹어보고 맛을 생생하게 전달해야 되기 때문에 표현에 대한 부담감과 사명감이 있어요. '맛있는 녀석들'은 정말 즐기면서 하는 방송이에요. 방송을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정말 즐겁게 재미있게 촬영해요. 그런 즐기면서 하는 모습이 이 프로그램의 인기 이유인 것 같기도 해요."
-'맛있는 녀석들'에서 드셨던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던 음식이 뭔가요.
(민경) "굉장히 많았는데...음... 그런데 이상하게 기억이 안나요. 다른 사람들도 '최고가 뭐였냐'고 물어보는데 제가 기억을 잘 못해요."
(세윤) "민경 씨 머리 속에는 점보지우개가 들어있거든요."
(준현) "원래 무아지경의 상태에서 먹으면 잘 기억이 안나요. 운동선수들도 딱 집중해서 경기 뛰고 나면 경기중에 뭘 했는지 기억을 못하거든요. 비슷한 거예요."
ran613@sportschosun.com·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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