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웅이 펄펄 난 원주 동부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허 재 전주 KCC 전 감독의 장남인 허 웅은 2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프로 데뷔 후 가장 많은 30점을 쏟아 부었다. 지난 12월14일 서울 삼성전에서 기록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18점)보다 12점이나 많다. 허 웅의 활약을 앞세운 동부의 68대60 승리. 3승4패로 공동 6위다.
3쿼터까지 47-37로 앞선 동부는 4쿼터 위기를 맞았다. 2분여 동안 2점에 묶였고 상대에게는 7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쿼터 중반 허 웅이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렸다. 두경민도 연달아 3점슛으로 전자랜드의 끈질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자랜드는 5분여를 남기고 안드레 스미스, 주태수가 줄줄이 5반칙을 당해 높이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허 웅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 넣었다. 외국인 선수 로드 벤슨도 경기 내내 제공권을 장악하며 18점 2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