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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에 '잉여'가 없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스스로를 잉여라고 부르는 2030 청춘들이 최소 생계비로 20일간 유럽 전역을 여행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프리랜서 여행 작가 태원준, 스트리트 아티스트 료니, 싱닌 배우 송원석, 대학생 이동욱 등이 출연했다. 문제는 이들이 과연 '잉여'라고 불릴만한 사람들이냐는데서 발생했다. 프로그램을 이끈 노홍철은 회당 고액의 출연료를 받던 인기 예능인이었다. 여기에 서울대 취준생, 인기 모델, 여행집으로 대박 난 베스트셀러 작가 등 기본 베이스가 탄탄한 이들이 '잉여'라고 지칭되면서 평범한 사람들에게 자괴감만을 안겨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누가 봐도 잉여가 아닌 사람들을 잉여라고 칭하면서 배경이 없어 기회조차 가지지 못한 사람들, 우리 세대 평밤한 사람들을 잉여 이하로 만들어 버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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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의 문제를 떠나 노홍철 자체를 바라보는 시선도 아직은 불편하다. 음주운전은 경범죄가 아니다.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다. 평생 족쇄로 작용할 것 까진 없겠지만, 분명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했다는 제스처는 필요했다. 여행 중 음주운전과 방송 하차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긴 했지만 과연 얼만큼의 진정성이 담겼는지 방송 상 컨셉트나 짜여진 대본은 아니었을지는 미지수다. 늘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하는 모습은 그만의 긍정마인드를 엿보이게 했지만, 과연 자숙한 이의 태도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과하게 밝은 모습은 마이너스 요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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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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