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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여러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특히 눈길을 끌었던 선수들이 가드 라인의 김윤태와 김기윤. 김윤태는 SK전 13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고, 김기윤은 1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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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시즌 개막 후 열세가 예상됐었다. 박찬희-이정현의 앞선 2명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기 때문. 양희종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뛸 수 있는 라인업 중 토종 차-포를 떼고 경기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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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태는 벌써 4년차가 된 만년 유망주다. 제물포고-동국대 시절 팀을 혼자 이끌다시피한 대단한 스코어러였다. 하지만 프로 무대는 달랐다. 혼자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이 부족했다. 항상 애매했다. 공격력이 좋긴 해도, 혼자 풀어나갈 능력은 안됐고 그렇다고 수비가 그렇게 훌륭하지도 않았다. 2년차 김기윤은 연세대 선배 김태술(KCC)를 연상케 한다. 잘생기고 농구를 예쁘게 하는데, 문제는 수비였다. 대인방어, 지역방어 모두에서 데뷔 첫 해 약점을 드러내 중용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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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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