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인내는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52)이 선수단에 엄중히 경고했다.
무리뉴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이런 식이면 선수단을 물갈이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즌 시작 후 지금까지 나아진 것이 없다. 프로의 자세가 보이지 않는다"며 선수단에 혹독한 비판을 가했다. 또 "개선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차라리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선수단이 보여주는 모습은 상식 밖이다. 이제 더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디팬딩 챔피언 첼시는 2015~2016시즌 EPL 14위(2승2무3패)까지 내려앉았다. 리그 7라운드까지 11득점을 기록했지만 무려 14실점을 허용했다. 리그 최하위 선덜랜드(16실점)에 이어 두 번째로 실점이 많은 팀이다. 치욕적이다. 무리뉴 감독은 결단을 내려야 했다. 선택은 선수단에 대한 강한 자극이었다. 아무리 명성 높은 선수라도 내칠 수 있음을 강하게 밝혔다.
첼시는 30일 2015~201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포르투(포르투갈)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강수가 선수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일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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