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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김 감독도 애착을 갖는 기록이 있다. 선발 전원 규정 타석 진입과 토종 선발들의 두 자릿수 승수다. 그는 "9명이 모두 규정타석에 진입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하길래 이왕이면 최초의 기록을 세워보고 싶다"고 최근 밝히며 "감독은 매 경기 승패가 중요하기 때문에 특정 선수의 규정 타석을 채워줄 여유가 없지만 다들 자기 자리에서 잘 해줬다"고 말했다. 그리고 NC는 실제 박민우-김종호-나성범-테임즈-이호준-이종욱-손시헌-지석훈-김태군으로 이어진 주전 9명이 KBO리그 최초로 규정 타석을 채웠다. 이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6개 팀만이, 일본 프로야구에선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퍼시픽리그의 오릭스가 1991년 한차례 기록했던 흔치 않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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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은 28일 창원 한화전 승리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했다. 7이닝 동안 안타는 2개만 허용하고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는 위력투로 구단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그는 전반기 16경기에서 3승4패에 4.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후반기 12경기에서는 7승4패 3.90의 평균자책점으로 반전을 이뤄냈다. 호투의 이유는 "긴 이닝에 대한 생각보다 공 한 개에 집중하자"는 단순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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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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