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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방송된 MBC 2015 '아이돌스타 육상·씨름·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2부는 시청률 9.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연휴 방송된 특집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8일 방송된 '아육대' 1부도 9.2%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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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추석에 시작돼 '아이돌 풋살 월드컵' 등을 거쳐 이번에 11회를 맞는 '아육대'는 아이돌스타들의 뜨거운 대결이 화제를 모으며 MBC의 대표 명절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무리한 스케줄이나 부상 논란 등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이번 추석에도 MBC 추석특집 시청률을 책임지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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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표 장수 프로그램 '전국 노래자랑'의 아이돌 버전인 KBS2 '아이돌 전국 노래자랑'(6.4%)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그간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가창력을 입증해 온 아이돌들이 물을 만난 예능. MC 송해의 친근한 진행 속에 펼쳐진 화려한 무대의 향연이 안방에 풍성한 웃음을 선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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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위대한 유산'(6.8%)과 '능력자들'(6.5%), SBS '심폐소생송'(5.1%) 등도 신선한 포맷으로 호평을 얻으며 파일럿 정규 편성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위대한 유산'은 부활 김태원 부자, 래퍼 산이 부자, 에이핑크 보미 부녀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능력자들'은 '덕후'에 대한 재조명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고, '심폐소생송'은 음악 예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치열했던 연휴가 끝나고 이렇듯 성적표가 나왔다. 시청률 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정규 편성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이 가운데 어떤 프로그램이 변신을 거쳐 다시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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